정년퇴직 실업급여 조건 신청방법 지급액 확인

기대 수명이 늘면서 100세 시대가 되었으나 그만큼 노후에 대해 예민해질 수밖에 없고, 정년퇴직 또한 반갑게 받아들일 수는 없는 게 현실이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적용하고 있는 정년퇴직 나이는 만 60세로, 퇴직을 하고 나서도 최소 20년 정도를 더 살아가야 하는데, 노후 준비가 확실하게 되지 않았다면 퇴직금이나 기초연금 등만으로는 여생을 편안하게 살아가기가 버겁겠죠.

 

이런 분들께 희소식이 하나 있는데, 바로 정년퇴직자들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아래에서 정년퇴직 실업급여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할까요?

 

 

 

정년퇴직 실업급여란?

정년퇴직은 회사 내부 규정에 따라 일정한 나이가 되면 퇴직하는 것을 뜻합니다.

 

실업급여란 근로자가 근로 의사와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득이한 사유로 인해 실직한 경우, 재취업을 위해 일정기간 동안 급여가 지급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년퇴직이나 계약 만료와 같이 부득이한 사유로 실직했다면 실업급여 수급 대상에 포함됩니다.

 

정년퇴직은 비자발적 퇴사이므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으나, 가만히 있다고 해서 회사에서 알아서 챙겨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래 조건을 잘 확인하고 신청하도록 해야 합니다.

 

 

 

정년퇴직 실업급여 조건

정년퇴직 실업급여 조건이라고 해서 크게 복잡한 것은 없습니다.

 

1. 고용보험에 가입한 사업장에서 퇴직하기 전 18개월 동안, 유급근로일수가 180일 이상

2. 비자발적인 퇴직사유(정년퇴직은 비자발적 퇴직에 해당)

3. 근로의 의사와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영리 목적의 사업 포함)하지 못한 상태의 경우

4. 재취업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채용공고 면접, 직업 훈련 참여 등)

5. 퇴직한 다음날부터 12개월 이내 실업급여 신청 필수

 

 

 

실업급여 신청방법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정년퇴직 후 실업급여는 퇴직 후 12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합니다. 너무 늦게 신청하게 되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소정급여일수가 남아있다 하더라도 수급기간이 만료되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은 반드시 기억하세요!

 

실업급여 신청방법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되니, 아래 순서대로 따라 하시면 되겠습니다.

① 구직신청 ▶ ② 온라인 교육 수강 ▶ ③ 이직확인서 처리 ▶ ④ 수급자격인정 신청 및 실업급여 수급 ▶ ⑤ 실업인정 및 재취업 활동

 

① 구직신청

실업급여는 근로 의사와 능력이 있는 근로자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제도이므로 본인이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증빙자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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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워크넷에서 구직신청 등록이 가능했지만, 최근 고용과 관련된 모든 업무가 고용24로 통합되면서 실업급여 신청이 매우 수월해졌습니다.

 

고용24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회원가입을 한 뒤, 마이페이지에서 이력서를 작성하여 구직신청을 하면 자동으로 증빙처리 됩니다.

 

재취업을 하시는 것이 아니더라도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구직신청'은 필수로 해야 하는 절차이므로, 반드시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1단계 : 구직신청하기

 

② 온라인 교육 수강

구직신청을 하셨다면 그다음은 온라인 교육을 수강하셔야 합니다.

 

온라인 교육은 왜 받는 걸까요?

: 실업급여 부정수급이나 주의사항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수급자격 신청자 온라인 교육'을 필수로 수강해야 합니다.

 

교육 수강을 완료했다면 14일 이내 각 지역 고용센터를 방문하여 실업신고를 해야 하며, 14일 이내에 방문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재수강을 해야 한다는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교육은 고용24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앱을 다운로드해서 수강이 가능합니다.

2단계 : 온라인 교육 수강하기

 

 

③ 이직확인서 처리

여기서 말하는 이직 확인서는 다른 회사로 이직했다는 것을 확인하는 서류가 아니라 직장을 그만두었다는 것에 대한 확인서를 말합니다. 이직확인서를 제출함으로써 현재 실업 상태임을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그런데 일을 그만두었다고 그냥 고용센터에 방문하시게 되면 아무런 소득 없이 돌아오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회사에서 이직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보통 회사를 그만두게 되면 회사 측에서 알아서 고용센터에 이직확인서를 제출하게 되지만, 언제 제출을 해줄지는 알기 쉽지 않습니다. 퇴사한 회사에 연락하여 이직확인서가 제출되었는지 문의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직확인서가 제출되었는지 조회해 볼 수 있을까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고용보험 콜센터(☎1350 - 3번)로 전화

✅ 고용24 홈페이지 → 마이페이지 → 민원처리 알림  → 이직확인서 처리현황 → 검색

 

콜센터에 전화하면 대기시간이 너무 길기 때문에, 시간 절약을 위해 고용24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이직확인서 제출을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단계 : 이직확인서 제출 및 확인하기

 

 

④ 수급자격인정 신청 및 실업급여 수급

1번부터 3번까지 모두 완료하셨다면, 이제 신분증을 챙기고 고용센터에 방문하셔서 실업신고를 하고 수급자격인정 신청을 해야 합니다.

 

 

그럼 고용센터에서 1차 실업인정일을 지정해 주고 실업급여 수급 심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정해준 실업인정일에 고용센터에 방문하여 교육을 받고 취업희망카드(수급자격증)를 받게 되는 데,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은행계좌 정보를 등록하면 1~2일 이내에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4단계 : 수급자격인정 신청 및 실업급여 수급

 

⑤ 실업인정 및 재취업 활동

정년퇴직 후 실업급여를 받았다고 해서, 앞으로 6개월 동안 가만히 있으면 실업급여가 입금되는 것이 아닙니다.

 

계속해서 '실업인정'이라는 것을 받아야만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것이죠.

 

5단계 : 실업인정 및 재취업 활동

 

 

📌 실업인정이란?

실업급여 수급자가 계속하여 재취업을 위한 활동을 꾸준하게 했는지 확인하여 인정해 주는 것으로, 1차 실업인정 이후, 1~4주마다 실업인정 과정을 통하여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실업인정은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편하게 신청이 가능하고, 재취업 활동 내역과 근로내역, 소득발생 내역 등을 신고해야 합니다.

 

📌 재취업 활동에 포함되는 구직활동

입사지원, 면접응시, 채용박람회 참여, 직업훈련 참여, 직업지도 참여, 취업특강 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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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지급액

퇴직 전 평균임금의 60%	고용보험 가입 기간	수급 기간	예상 수급액
66,000원	10년 이상	270일	17.820,000원
66,000원	5년 이상 10년 미만	240일	15,840,000원
66,000원	1년 이상 5년 미만	210일	13,860,000원
66,000원	180일 이상 1년 미만	90일	5,940,000원

 

이상으로 정년퇴직 실업급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년퇴직을 하셨다면, 우선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시고, 설명드렸던 신청 절차에 따라 빠르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실업급여를 받으시는 동안에는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시고, 실업인정 교육을 받고, 실업인증하시는 것을 필수로 진행해 주셔야만 실업급여가 정상적으로 지급된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