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사회초년생 분들이 처음 회사에 입사했을 때 어떻게 하면 직장 생활을 잘할 수 있는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노하우를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회사에 막 입사한 사회초년생들은 밖에서와는 다른 분위기로 직장 생활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어떻게 하면 동료들의 이쁨을 받으면서 직장 생활을 잘할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장 동료는 친구들과의 관계와는 또 다르다
직장 동료와의 관계는 친구들과의 관계와는 다릅니다. 자신과 친한 친구들을 보면 대부분은 성격이나 마음이 맞고 같이 있을 때 편한 사람들이죠. 하지만 직장 동료들은 다릅니다. 직장은 나와 성격, 가치관 등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있는 집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료들은 나와는 정반대의 사고방식이나 분위기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 서로 마음이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친구와 지내면서 마음이 맞지 않고 불편한 느낌이 든다면, 앞으로 만나지 않고 멀리하면 그만입니다. 친구 관계에서는 만날 때마다 기가 빨리는 불편함을 감수할 필요가 없죠. 하지만 직장은 서로 이해관계가 얽힌 집단입니다. 그래서 직장 동료들은 자신과 마음이나 성격이 잘 맞지 않는다고 해서 안 볼 수가 없는 사이이기 때문에 최대한 잘 지내려고 노력을 하며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물론 회사의 업종이나 성격에 따라 동료들과 관계가 좋든지 나쁘든지에 상관없이 직장 생활을 하는 데에 무리가 없는 곳도 있겠죠. 하지만 동료들끼리 힘을 합쳐 이뤄내야 하는 프로젝트가 많거나 서로의 의견을 모아 진행해야 하는 일이 많은 직장이라면, 서로의 관계가 나쁘지 않아야 괜찮은 업무 분위기에서 일을 할 수 있고, 좋은 성과도 이루어낼 수 있겠죠.
사회초년생분들의 직장 생활을 위한 노하우를 알아보겠습니다.
1. 인사 잘하기
사람들이 상대방을 만날 때 자주 행하고, 또 흔하게 볼 수 있는 우선적인 행동이 바로 인사인데요. 사전에서 인사의 의미를 찾아보면, 서로 마주하거나 헤어질 때 예를 표하는 말과 행동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한마디로 인사의 핵심 의미는 상대방에게 예의를 보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인사만 잘해도 사회생활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말이 있듯이 그만큼 인사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사회생활에서 왜 인사하는 것이 중요할까요? 인사를 하는 것은 단순히 서로의 등장을 알리는 것이 아닌, 상대방을 존중한다는 의미이며 상대방도 인정받고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기를 원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사를 잘하는 것은 사회생활을 할 때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입사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너무 긴장이 되고 뭘 해야 하는 지도 잘 몰라서 동료 한 분 한 분께 인사 하나만큼은 열심히 했었습니다. 어느 날, 제가 실수가 많아 상사에게 혼이 나서 주눅들어 앉아있었는데, 다른 부서 사람들이 저에게 빵과 커피를 주면서 "아침에 씩씩하게 인사하는 거 보니까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은데 힘내세요."라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그때 워낙 인사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대화 몇 마디 나눠본 적도 없는 직원들도 내게 호의를 느껴 그렇게 위로해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인사를 너무 잘한다고 해서 남들이 나를 우습고 가볍게 보지 않습니다. 웃으면서 인사를 하면 오히려 상대방은 내게 호의를 느끼죠. 평소에 인사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오늘부터라도 주변 사람들에게 밝게 인사해 보세요.
정말 인사만 잘해도 사회생활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2. 눈치 빠른 행동
제가 직장 생활하면서 느낀 거지만 동료들과 빠르게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눈치가 빨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눈치가 빨라야 하는 건 기본 중에 기본 아닌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이외로 눈치 빠르게 행동하는 게 그렇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사람마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주변 상황을 빠르게 캐치하는 능력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주변을 보는 시야를 넓혀 눈치 빠른 행동을 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예를 들어, 항상 머리 뒤에도 눈이 달린 것처럼 사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가 동료들이 도움이 필요하거나 무슨 불편을 겪고 있을 때 나서서 도와주거나 전 직원회의를 할 때 의자를 미리 세팅해두는 등의 센스를 갖추었다면 이제 동료들의 호감을 받는 일만 남았습니다.
우리 20-30대 분들이 보기에는 제가 말하는 게 조금 꼰대스럽다고 느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잘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동료들에게 빠르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남들과 다른 그런 차별점이 필요한데, 어떤 집단에 막 들어갔을 때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또 어떤 것이 있을까요? 특히, 사회초년생이라면 눈치 빠른 행동을 하는 것이 자신을 플러스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직장 생활에서 뿐 만 아니라 어떤 인간관계든지 자신이 힘들거나 무슨 도움이 필요할 때 기꺼이 도와주겠다는 사람, 절대 미워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 사람은 호감을 얻습니다. 날 도와주겠다는 데 사사로운 감정이 아니고서야 거절할 사람도, 싫어할 사람도 없습니다. 항상 주변에 온 신경을 쓰고 있다가, 동료들을 위해 기꺼이 나서보세요. 동료들의 호감을 조금씩 얻으면 나중에 자신에 대한 평가도 좋아집니다.
3.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
학교, 군대, 직장 생활을 차례대로 경험하면서 해당 집단에서 이쁨 받는 사람들을 보면 공통적인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배려'를 잘한다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배려란 어떤 것일까요? 배려의 사전적 의미는 '도와주거나 보살피기 위해 마음을 쓰는 행동'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직장에서 내가 어떤 행동을 해야 남들이 볼 때 배려를 잘한다고 느낄까요? 사실 이 부분에 있어서 정답은 없습니다만, 쉽게 말하면, 남자친구나 여자친구를 대하듯이 행동하는 것입니다. 연애를 하면서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배려를 많이 해주잖아요. 예를 들면, 늦은 밤에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준다던가 남자친구가 아플 때, 여자친구가 죽을 사다 주는 것 등 의무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상대방을 생각해서 마음을 쓰는 것이죠.
굳이 회사 동료들한테까지 이렇게 까지 해야 하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사실 저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누군가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억지로 마음 쓰는 것을 잘 못합니다. 그런데 자신이 사회초년생이고 누군가에게 이쁨을 받고 싶다면 그 사람을 배려하는 행동을 해보세요. 처음에는 일부러 신경 써서 하는 행동으로 시작되더라도 나중에는 그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고, 상대방도 이런 내 마음을 알고 나를 존중하고 배려하게 될 것이니까요. 하지만, 호의를 권리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크게 마음을 쓰진 마세요.
사실, 남을 배려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기꺼이 마음을 쓰는 마인드가 바탕으로 깔려 있어야 하기 때문에, 평소에 이러한 습관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은 행동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처음엔 어렵더라도 남을 배려하는 습관을 천천히 들이면 직장을 떠나서 가정적으로, 사회적으로도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직장인이라면 알아둬야 할 직장 생활과 관련된 노하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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